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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계 고양이의 날, 국제동물복지기금이 고양이 인식 개선을 위해 지정한 날

by ideale_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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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오늘 8월 8일(화)은 국제동물복지기금(IFAW·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이 고양이 인식 개선, 유기묘 입양,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2002년 창설한 ‘세계 고양이의 날(International Cat Day)’이다.

IFAW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복지운동단체 중 하나다. 유기동물 구조는 물론 캐나다에서 북극곰 사냥 금지 운동을 이끌어낸 단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 세계의 많은 고양이 집사들은 8월 8일 고양이의 날이 되면 SNS 등에 해시태그(#WorldCatDay)를 달고 고양이 사진을 게재하면서 ‘고양이의 날’을 축하한다. 또 고양이의 날에는 유기묘 입양을 촉구하는 행동도 이뤄지며, 관련 업계들에서는 고양이용품을 특가로 내놓는 행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각 나라마다 고양이의 날을 따로 지정해 이를 기념하고 있는데, 미국은 10월 29일, 러시아는 3월 1일, 일본은 2월 22일을 ‘고양이의 날’로 기념한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2009년 고경원 작가가 9월 9일을 고양이의 날로 정한 바 있는데, 이는 ‘고양이는 목숨이 9개’라는 속설에서 착안해 아홉 구(九)와 오랠 구(久)의 음을 딴 것이다. 특히 영국과 미국에서는 검은 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취지로 별도의 ‘검은 고양이의 날’까지 제정해 기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고양이’는 식육목(食肉目) 고양이과의 포유류에 속하며, 반려묘 또는 고양이과의 총칭을 뜻 한다. 한자로는 묘(猫)라 하고, 수고양이를 낭묘(郎猫), 암고양이를 여묘(女猫)로 부르기도 한다. 현재 집에서 기르고 있는 모든 애완용 고양이는 아프리카·남유럽·인도에 걸쳐 분포하는 리비아고양이(Felis silvestris lybica)를 사육 순화시킨 것으로, 전세계에서 2억 마리가 넘게 사육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 5,000년 전 아프리카 북부 리비아산의 야생고양이가 고대 이집트인에 의해 길들여져서 점차 세계 각지에 퍼졌다고 한다. 이것은 고대 이집트의 벽화 ·조각, 고양이의 미라 등으로 미루어 명확하지만, 그것이 현재 사육되는 모든 고양이의 조상인지는 의문이다.

고양이를 죽이거나, 소중히 다루지 않으면 불행을 당하게 된다는 민화는 동양의 여러 나라뿐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도 있다. 고양이의 가축화가 현저히 발달한 고대 이집트에서는 고양이는 신성한 동물이었다. 또한 고양이가 시체를 뛰어넘으면 시체가 움직인다고 하여 고양이를 시체 가까이 두지 않는 풍습도 있으며 고양이에 관한 미신은 많다. 고양이의 거동을 사물의 전조로 보는 습관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출처 : 한국강사신문(https://www.lectur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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